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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의회, 비대위 체제 전환…정부 "환자 곁 지켜달라"

<앵커>

어젯(12일)밤 온라인 대의원 총회를 개최한 전공의협의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환자 곁을 지켜달라며, 의사단체를 압박했습니다.

남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공의협의회는 오늘 오전 홈페이지에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 결과를 게재했습니다.

협의회 부회장 등 회장을 제외한 임원진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건에 대해 찬성 175, 기권 19로 가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집단행동 여부나 구체적인 방식 등은 오늘부터 운영되는 전공의협의회 비대위가 결정할 걸로 보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전공의협의회의의 집단행동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민수/보건복지부 2차관 :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계속 주시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한 모든 집단행동의 방법에 대해서 저희는 사전에 대응계획을 다 마련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에서 의사단체의 주장과 문제제기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의대 증원 발표는 선거용으로, 선거 후 의료계와 타협해 인원을 줄일 거란 주장에 대해서는 총선이 치러지는 4월이 되기 전까지 각 의대별 인원 배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정부 정책이 다 결정된 만큼 의료계와 TV 토론을 포함해 모든 형태의 토론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의료계와 비공식적 접촉을 이어가고 있고, 모든 소통 창구가 열려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김세경,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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