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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빛바랜 성적표…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감소

백화점 빛바랜 성적표…최대 매출에도 영업이익은 감소
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대형 매장 중심의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3사의 지난해 백화점 부문 매출은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습니다.

롯데는 국내 백화점 부문 매출이 3조 2천여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고 신세계 2.8%, 현대백화점 4.9% 올랐습니다.

지난해 신세계 강남점이 매출 3조 원을 달성하고 롯데 잠실점과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가 2조 원을 넘는 등 대형 매장 위주의 매출 경쟁이 전체 백화점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을 보면 신세계는 12.4% 줄었고 현대는 6% 감소했습니다.

롯데백화점만 국내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이 2% 증가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건비와 수도 비용 등 고정 비용이 늘었고, 내수 소비가 침체 되면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판매촉진비를 많이 사용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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