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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손흥민…극장골 만든 '환상 어시스트'

<앵커>

아시안컵 강행군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복귀전부터 결정적인 활약을 했습니다. 종료 직전 그림 같은 어시스트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안컵에서 사력을 다한 뒤 불과 나흘 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손흥민은 브라이튼전 전반전에 벤치에서 대기하며 출전 기회를 기다렸습니다.

토트넘이 파페 사르의 골로 1대 1 동점을 만든 직후인 후반 17분, 홈팬들의 기립 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지친 기색 없이 활발하게 팀 공격을 이끌더니, 후반 추가 시간 6분이 거의 끝난 무렵 그림 같은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손흥민이 좋아하는 지역에 들어갑니다! 존슨!]

역습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의 전진 패스를 받아 왼쪽을 돌파한 뒤,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를 통과하는 빠르고 정확한 패스로 존슨의 '극장골'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시즌 6번째 도움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둔 토트넘이 최근 5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4위로 올라섰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간단해 보일지 몰라도, 손흥민의 패스는 월드클래스 선수가 결정적인 순간에 선보이는 플레이입니다. 완벽한 패스 경로를 찾은 거죠.]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복귀하자마자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리그 선두 레버쿠젠에게 3대 0 완패를 당해 승점 5점 차로 뒤처지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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