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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결국 당명이 문제…'1월 허비' 국민께 죄송"

이원욱 "결국 당명이 문제…'1월 허비' 국민께 죄송"
▲ 이원욱 의원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에 참여하지 않은 이원욱 의원이 결국 당명이 문제였다고 말했습니다.

SBS 유튜브 '정치컨설팅 스토브리그'에 출연한 이원욱 의원은 "이낙연 신당에 대한 흡수 문제는 실제로 국민이 볼 때는 굉장히 사소해 보일 수도 있는데 내부에서는 당명에 대한 논쟁이 굉장히 컸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낙연 대표 입장에서는 다 수용해주는데 당명 하나 가지고 왜 그러냐며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당명만은 원칙과 상식 주장대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이낙연 대표가 다른 라디오 방송에서 당명까지도 양보할 수 있단 취지로 언급한 데 대해선 "진실공방을 하고 싶진 않다"면서도 그건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공동창당에 참여하는 게 1+1이라고 쳤을 때 그 결과가 최소 2도 안 될 것 같은 판단을 조응천 의원과 자신이 공유했다고도 했습니다.

제3지대 빅텐트가 결국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은 "합당 방식의 빅텐트가 확실하게 된다고 본다"며 "선거 연합 같은 플랜B도 현재는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제3지대가 아무리 망해도 최소한 비례에서 6, 7석은 하지 않겠냐"며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정당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하는 정당으로 남아서 다당제 구조를 만드는 씨앗으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제3지대가 결국 기호 3번은 충분히 확보할 것 같지만 그 번호가 그렇게 중요하다 생각하진 않는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제3지대 인사들이 지난 1월 한 달을 허비했다는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지적에 이원욱 의원은 동감한다면서 국민에 죄송하다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설날 밥상에 맛있는 음식을 올려드린다는 것을 목표로, 오늘 제안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가 설 전에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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