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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서 '쿵'…"누구 잘못인가요?"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신호 없는 횡단보도 교통사고 공방'입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교차로를 진입하던 블랙박스 차량이 교차로 오른쪽에서 자전거를 탄 채 나온 할아버지를 보고 경적을 울립니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멈추지 않은 채 자전거를 주행했고, 결국 차량 오른쪽 뒷부분에 충돌하면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서 자전거 탄 노인과 접촉사고

제보 영상을 공개한 차량 운전자는 할아버지가 역정을 냈는데 음주 상태인 것 같아서 경찰에 신고했다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할아버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2%가 나와 훈방 조치됐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사고 당시 할아버지가 음주 상태인 데다 경적을 울렸음에도 멈추지 않고 차량으로 향한 점 등을 들며 자신은 과실이 없는 게 아니냐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경찰은 신호등 없이 횡단보도가 있는 교차로에서는 차량이 우선 일시 정지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며, 할아버지의 손을 들어줬다고 합니다.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서 자전거 탄 노인과 접촉사고

이에 해당 영상을 본 한 전문가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무조건 멈추는 것이 아니라, 건너는 사람이나 건너려는 사람이 있을 때 멈췄다 가는 것"이라며, "횡단보도에서 무조건 일시 정지했어야 한다는 것은 경찰이 잘 모르고 한 말 같고, 자전거가 100% 과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신호등 없는 사거리에서는 일단정지가 맞는 거 아냐?" "경적을 울릴 시간은 있는데 설 시간은 없었나" "술 먹고 자전거 타는 것도 음주 운전 아닌가, 이것부터가 잘못"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한문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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