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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성,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인상 2위…북한은 금 독식

이혜성,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인상 2위…북한은 금 독식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기념촬영 하는 북한 역도 선수단

이혜성(29·충북도청)이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인상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이혜성은 4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1㎏급 경기에서 인상 131㎏, 용상 155㎏, 합계 286㎏을 들었습니다.

합계 기록만으로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아시아역도선수권은 인상, 용상, 합계 부문 모두에 메달이 걸렸습니다.

이혜성은 인상에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하지만, 용상에서 8위에 그쳤고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4위로 밀렸습니다.

합계 290㎏(인상 129·용상 161㎏)을 든 3위 트린 반 빈(28·베트남)과의 격차는 4㎏이었습니다.

같은 체급에 출전한 신록(21·고양시청)은 합계 285㎏(인상 125㎏·용상 160㎏)으로 5위를 했습니다.

북한은 대회 둘째 날인 이날까지 열린 다섯 체급에서 모두 우승했습니다.

박명진(20)이 남자 61㎏급에서 인상 134㎏, 용상 172㎏, 합계 306㎏을 들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49㎏급에서는 리성금(26)이 인상 95㎏, 용상 125㎏, 합계 220㎏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합계 220㎏은 리성금 자신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216㎏을 4㎏ 넘어선 세계 신기록입니다.

리성금은 용상 세계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강현경(24)은 여자 55㎏급에서 인상 104㎏, 용상 123㎏, 합계 227㎏으로 우승했습니다.

강현경도 인상에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을 1㎏ 경신했습니다.

대회 첫날 여자 45㎏급 원효심, 남자 55㎏급 방은철도 북한에 금메달을 선물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출전하지 않아, 북한 역도의 독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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