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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현대차 적정 PBR 0.9배…주가 34만 원으로 상승 가능"

삼성증권 "현대차 적정 PBR 0.9배…주가 34만 원으로 상승 가능"
삼성증권은 오늘(5일) 현대차와 기아의 목표주가를 동시에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추정 실적을 토대로 현대차의 적정 주가순자산비율, PBR은 0.89배라고 분석했습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해 "지난 3년간 이어진 실적 호조 및 가이던스 달성으로 해외투자자들이 올해 가이던스에 대해서도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며 "주가수익비율, PER 밸류에이션이 코로나19 이전으로 점진적으로 회복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목표 PER을 5배에서 6배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기아는 12만 원에서 14만 5천 원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또 "올해 추정 실적 기준으로 PBR/자기자본이익률(ROE)을 분석하면 목표 PER은 7배까지 상향 가능하다"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중국업체의 올해 PBR/ROE 상관관계로 분석하면 현대차의 적정 PBR는 0.89배로 이를 대입한 적정 주가는 34만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기아의 적정 PBR을 계산하면 1.36배로 나오며 이를 토대로 적정주가를 산출하면 18만 6천 원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임 연구원은 현대차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2024년 주주환원율을 29%라고 산출하며 "2023년 말 현금 여력과 기아와의 시가총액 격차 축소 현황을 감안하면 2월 말 발표되는 정부 정책에 맞춰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기아에 대해서도 "기아는 작년 말 순현금이 16조 7천억 원으로, 분기별로 현금이 2조 원 이상 축적되고 있다"며 "상반기에 현금 축적 추이에 따라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기대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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