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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면접' 본 이재명…'직접 채점' 밝힌 한동훈

<앵커>

총선이 70일도 남지 않으면서 후보자를 추리는 여야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시작했고, 국민의힘도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박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선정을 위한 공천관리위의 면접심사 첫날.

인천 계양을에 공천을 신청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면접을 보기 위해 당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대표님 혹시 자기소개 준비하신 건 어떤 내용인지.) 아 그거 비밀입니다.]

30분쯤 뒤 면접을 마치고 나선 이 대표, 여유를 보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성실하게 최선을 다해서 잘 답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출마를 선언한 노무현 전 대통령 사위와 현 정권에 각을 세운 전 권익위원장의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곽상언/변호사 (서울 종로 출마 예정자) : 민주당 정치사상 제가 가장 오랫동안 종로구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준비한 후보입니다.]

[전현희/전 권익위원장 (서울 종로 출마 예정자) : 가장 정치적 탄압을 받은 당사자이고 목격자이고 증인으로서 가장 윤석열 정권에 대해서 맞짱 떠서(싸워서) 싸울 수 있는 투사이고.]

전략 공천 지역을 뺀 176개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민주당 공관위 면접은 오는 5일까지 이어집니다.

[임혁백/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공관위의 시스템 공천 결과에 대해서 아름답게 승복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가 현역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공천 심사에서 15점인 당 기여도를 직접 평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역 의원은 본회의나 상임위원회 참석률 등을 점수화해 4개 등급으로 나눠 당 기여도를 상대 평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당 기여도 평가를 저와 원내대표가 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서 공관위가 그렇게 정한 것이거든요. 저는 선당후사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선민후사입니다.]

국민의힘 공천 심사 면접은 설 연휴 뒤인 오는 14일부터 진행됩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이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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