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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 설맞아 협력사에 납품대금 조기 지급하기로

[경제 365]

대기업들이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회사에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입니다.

삼성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회사에 물품대금 총 2조 1,400억 원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인데, 삼성전자를 비롯한 11개 관계사가 동참합니다.

현대차그룹도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납품대금 2조 1,447억 원을 최대 23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입니다.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에 부품과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천여 개 협력사가 그 대상입니다.

LG와 롯데그룹 등도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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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제휴카드 할인 및 쿠폰 등을 통해 사과와 배를 최대 47%까지 할인 판매하고 한우와 한돈, 계란 등 축산물은 최대 50% 싸게 판매합니다.

농협은 이번 행사를 위해 자체 예산과 정부 할인 쿠폰 등 모두 326억 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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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시가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 대상은 익산시에 살고 있거나 향후 1개월 이내에 전입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와 청년들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전세보증금 3억 원, 매매가액 4억 원 이하인 주택에 대해 금융기관 이자 가운데 3%에 해당하는 금액을 대신 납부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은 최장 6년까지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고, 신혼부부는 자녀 수 증가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주거비용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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