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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허석, 강원청소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9위…신선웅은 15위

빙속 허석, 강원청소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9위…신선웅은 15위
▲ 허석(2번)과 신선웅(13번)

스피드스케이팅 기대주 허석(의정부고)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 2024) 빙속 마지막 종목인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9위에 올랐습니다.

허석은 오늘(26일)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5분 31초 29의 기록으로 17명의 출전 선수 중 6번째로 결승선을 끊었고, 스프린트 점수 1점을 받아 최종 9위를 기록했습니다.

허석은 이날 준결승 2조에서 1위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결승에선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허석은 결승 레이스 내내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한 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였으나 선두권을 제치지 못했습니다.

함께 출전한 신선웅(별내고)은 5분 32초 25의 기록으로 15위에 자리했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정희단(선사고)과 임리원(의정부여고)이 나란히 준결승에서 탈락했습니다.

임리원은 준결승 2조에서 안정적인 레이스를 펼치다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넘어져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강원 2024 빙속 일정은 남녀 매스스타트를 끝으로 종료됐습니다.

한국은 7개 금메달이 걸린 빙속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정희단이 여자 500m에서 은메달, 신선웅이 남자 500m에서 동메달을 땄고, 허석과 임리원이 혼성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날 남자 매스스타트 우승은 독일 핀 조네칼프가 차지했습니다.

조네칼프는 500m, 1,500m에 이어 이번 대회 3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 매스스타트에선 네덜란드 빙속 차세대 에이스 앙엘 달레만이 우승했습니다.

달레만 역시 500m와 1,500m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달레만은 이번 대회 빙속 종목 '올포디움'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쇼트트랙에도 출전했으나 메달을 따지는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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