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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네일 70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KIA, 새 외국인 투수 네일 70만 달러에 영입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30)을 영입했습니다.

KIA는 오른손 투수 네일과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여기에 KIA는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소속인 네일을 데려오기 위해 이적료 25만 달러까지 지불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신장 193㎝, 체중 83㎏인 네일은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이하 트리플A)에서 6시즌 동안 뛰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을 남겼습니다.

트리플A에서는 155경기(선발 35경기)에 나서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은 MLB 세인트루이스에서 10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80으로 부진했고,마이너리그에서는 31경기 5승 3패 3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거뒀습니다.

KIA 구단은 "제구력이 강점인 선수로 볼넷 허용이 적다. 구속은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에서 평균 시속 149㎞, 최고 153㎞까지 나왔다. 커브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이 좋다"고 평가했습니다.

심재학 KIA 단장은 "네일은 현재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다. 대학과 마이너리그에서 선발투수로 많은 경기를 출장했고 다양한 구종을 보유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면서 "앞으로 국내 선발진과 힘을 합쳐 리그에 잘 적응해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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