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랑스 "곡사포 6문 곧 인도"…우크라 포병 연합 출범

프랑스 "곡사포 6문 곧 인도"…우크라 포병 연합 출범
프랑스는 몇 주 안에 우크라이나에 프랑스 포병의 핵심 전력인 신형 세자르 곡사포 6문을 추가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포병 연합' 출범 소식을 알리며 이런 지원 계획을 밝혔습니다.

포병 연합은 50여 개 동맹국이 모인 지원 협의체 우크라이나 국방연락그룹(UDCG) 활동의 일환입니다.

지대공 방어, 장갑차, 공군, 해상 안보 분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구성된 연합으로, 프랑스와 미국이 공동 의장을 맡습니다.

국방부는 포병 연합을 통해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군대에 영토 방어를 위한 핵심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산업 파트너십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수준급 포병 부대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일단 몇 주 이내에 우크라이나가 직접 비용을 대는 6문의 신형 세자르 곡사포를 인도하고, 우크라이나를 위해 올해 추가로 72문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세자르 곡사포는 155mm 포탄을 발사해 사거리 40km의 목표물을 맞힐 수 있습니다.

프랑스는 지금까지 30문의 세자르 곡사포를 우크라이나에 제공했습니다.

프랑스는 추가 생산하는 72문 중 12문은 자체 우크라이나 지원 기금에서 5천만 유로(약 728억 원)를 투입하고, 나머지는 연합에 참여한 국가들로부터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날 포병 연합 출범식에 화상으로 참석한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탄약과 발사체 부족은 현재 우리 군이 직면한 시급한 문제"라며 "우크라이나의 포병 능력 강화는 우리의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