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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안보 위기 속 다보스포럼 개막…"올 경제 불확실성 더 커져"

전 세계 동시다발적인 안보 위기 속에 올해 세계경제포럼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티 반군과 미영 연합군의 무력 충돌 등 전 세계 지정학적 갈등이 위험 수위에 올랐다는 지적 속에 관련 내용이 핵심 의제에 올랐습니다.

포럼의 주제도 공존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신뢰의 재구축'으로 정해졌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등 각국의 정상급 인사 60여 명이 현장을 찾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선 한덕수 국무총리가 회의에 참석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 등 분쟁 지역의 당사국 정상도 직접 포럼에 나와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러시아의 제재 우회 시도를 차단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스위스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여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와 글로벌 경기둔화, 다자주의 무역의 후퇴, 인공지능의 합리적 활용 방안 등도 이번 회의의 주요 의제입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 운영사 오픈 AI의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 등 전 세계 기업인들도 관련 논의에 동참합니다.

[고메즈/AI기업 '코히어' 최고경영자 : 어떻게 AI를 도입할 것인가,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상품과 일하는 방식은 어떻게 바꿀 것인가? 오늘날 모두가 고민하는 주제입니다.]

회의 첫날 다보스포럼 주최 측은 전 세계 경제학자 50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를 토대로 올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 커지고 성장력도 약화할 거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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