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네트워크 분석은 주로 실외 2차원 공간에서 이뤄져 통신 이용자가 주로 생활하거나 이동하는 건물 내부, 도로, 지하철 등 3차원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품질을 정밀 진단하기 어려웠으나, 'DNA'는 특정 건물과 이동 공간을 복합적으로 파악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속도, 커버리지, 고객 불편 사항을 분석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수도권 상업용 건물과 지하철, 철도, 도로 등 70% 이상의 공간을 대상으로 'DNA' 분석을 적용한 결과 현장에서 네트워크 저하 현상을 인지하는 데 걸린 시간이 평균 60% 이상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는 'DNA' 분석 대상 영역을 확대해 현장 상황을 인지하는 수준을 넘어 앞으로는 통신 상황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로 발전시키고, 현실 세계와 유사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분석하는 방향으로 AI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