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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들이받고 도주…40대 '만취' 운전자 검거

<앵커>

오늘(11일) 새벽 서울 홍대입구역 근처에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몬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앞을 막아선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하다가 추격전을 벌인 끝에 체포됐습니다.

유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

경찰차가 앞부분이 파손된 채 도로 건널목에 서 있습니다.

[목격자 : 와, 이 정도면 되게 큰 거야. 경찰차가 막으니까 (차가) 쿵 치고 지나간 거야.]

오늘 새벽 0시 20분쯤 한 SUV 차량이 음주운전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SUV 차량은 순찰차가 막아서자, 들이받고 달아났고 도주 중에 택시와도 부딪쳤습니다.

[목격자 : SUV 같은 거였는데 옆 차선에서 갑자기 엑셀 세게 붕 하더니 앞에서 쿵 하고 경찰차를 박더라고요. 바로 유턴해서 딴 데로 도망갔어요. 경찰차 네다섯 대 오더니 쫓아가더라고요.]

경찰은 추격 끝에 차량 운전자인 4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습니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 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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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 있는 여객기 앞에 공항 소방대원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젯밤 9시 30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하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의 엔진에 새가 들어가면서 엔진에 불꽃이 났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로 번지지 않아 여객기는 활주로에 무사히 내렸고 승객들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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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7시쯤 경남 합천군 청덕면의 한 돼지 사육 농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30분 만에 꺼졌지만 돼지 1천 마리가 불에 탔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양계장에도 불이 나 닭 4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강시우,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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