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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내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 재소집…태영 관계자 참석

산은, 내일 태영건설 주요 채권자 재소집…태영 관계자 참석
산업은행이 내일(10일)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주요 채권단을 재소집합니다.

금융권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내일 오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에서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자들을 부를 예정입니다.

태영그룹이 오늘 추가 자구안을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일 취소됐던 주요 채권자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한 겁니다.

태영그룹은 그동안 자구안에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채권단 압박에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 담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의 추가 자구안을 발표했습니다.

회의에는 태영그룹 관계자들도 직접 참석합니다.

태영그룹 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자구안의 진정성과 워크아웃 개시 동의를 호소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영그룹 자구안 발표 직후 산업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다만 추가 자구안에 대해 태영그룹이 '필요 시'라는 꼬리표를 단 만큼 채권단별 평가는 달라질 수 있어 산은은 워크아웃 개시 여부가 결정되는 11일까지 금융권 의견 수렴과 설득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채권단의 75%(신용 공여액 기준)가 동의해야 워크아웃이 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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