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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준신위, '준법 시스템' · '신뢰 · 상생' 소위 신설

카카오 준신위, '준법 시스템' · '신뢰 · 상생' 소위 신설
▲ 2023년 12월 18일에 열린 카카오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 첫 회의

카카오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시할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가 출범 이래 두 번째 회의를 열어 '준법 시스템'·'신뢰·상생' 소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준신위는 오늘(8일) 오후 서울 강남구 EG빌딩에서 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각 소위는 준신위의 효율적·전문적 운영을 위해 위원회 전체 차원에서 살펴봐야 할 안건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준법시스템 소위는 김소영 위원장과 안수현 위원(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영주 위원(경기도 사회적경제원 이사장)이 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카카오 관계사가 준법 경영을 제대로 실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 방향과 운영안을 도출할 계획입니다.

신뢰·상생소위는 김용진 위원(착한경영연구소 소장), 유병준 위원(서울대 경영대 교수), 이지운 위원(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으로 구성됐으며 카카오의 신뢰 회복을 위해 각 위험을 평가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날 준신위는 지난해 첫 회의에 이어 협약사들의 준법 시스템 현황과 윤리 규정도 점검했습니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개 사의 준법 지원인이 참석해 시스템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18일에 있었던 첫 회의에서는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게임즈 3개 사의 준법지원인이 참석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 준신위는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을 만나 카카오의 쇄신 방향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준신위는 크루 유니언을 시작으로 협약사 대표부터 임직원까지 꾸준히 만나며 카카오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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