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육지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새벽 전국 각지에서 방문객 15만 명이 몰려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습니다.
일출이 예상된 오전 7시 31분이 다가오자 방문객들이 모두 하늘을 바라봤으나 짙게 깔린 구름은 좀처럼 걷히지 않았습니다.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면서 간절곶 앞바다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방문객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울주군은 예정된 일출 시각에 앞서 드론 공연을 펼쳐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습니다.
드론 1천 대가 반짝이며 만들어 낸 청룡과 복주머니 모형,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문구 등이 하늘을 수놓을 때마다 방문객들은 탄성을 질렀습니다.
오늘 아침 울산 중구 병영성과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동구 대왕암 공원에서도 해맞이 행사가 열려 해맞이객들이 새벽부터 몰려들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