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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첫 아기 '응애'…희망찬 새해 풍경들

<앵커>

푸른 용의 해, 2024년 갑진년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시민들은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로운 한 해를 희망차게 맞이했고 새해 첫 수출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졌습니다. 대한민국의 새해 첫 아기도 힘찬 울음소리를 내며 건강히 태어났습니다.

새해 첫날 풍경을 강청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보신각 거리를 가득 메운 인파 위로 푸른 용의 해를 알리는 힘찬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같은 시각 서울 롯데타워에서는 찬란한 빛깔의 레이저와 불꽃쇼가 하늘을 수놓으며 2023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4년을 기념합니다.

[형고은/호주 교민 : 내년에도 모두 다 건강하고 별 탈 없이 지냈으면 좋겠어요. 부자 됐으면 좋겠습니다.]

[갑진년 새해 파이팅!]

청룡띠로 태어난 새해 첫 아기의 태명은 아흥입니다.

몸무게 3.15KG의 건강한 남자 아기입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부부를 찾아온 소중한 아기에게 아버지는 눈을 떼지 못합니다.

[이주홍/새해 첫 아기 아버지 : 이제 12년 차 부부인데 첫 아이가 태어났고요. 그만큼 더 기쁨이 큰 것 같아요.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그런 착한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미국 LA로 가는 새해 첫 수출품이 화물기에 실렸습니다.

두터운 포장에 쌓여 꽁꽁 묶인 수출품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19%를 담당하는 반도체 장비, 미국뿐 아니라 세계로 뻗어나가 한국 경제를 떠받칠 소중한 물건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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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새벽, 낮처럼 환히 불을 밝힌 서울 영등포 청과물 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새해 첫 거래를 준비합니다.

산지에서 갓 올라온 과일 상자를 부지런히 나르고 싱싱한 과일이 잘 보이도록 매대에 내놓으며 곳곳에서 온 소매상들을 맞이합니다.

[박기수/과일 도매업체 사장 : 작년에는 다 어렵고 힘들었으니까 올해는 전체적으로 다 좋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용기와 도전을 상징하는 푸른 용의 해, 저마다 새로운 희망과 새 출발을 꿈꾸는 한 해가 시작됐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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