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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남북,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

<앵커>

어제(30일)까지 진행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남북관계는 적대적인 교전국 관계로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어제까지 평양에서 진행된 당 전원회의에 참석해, 남북관계는 적대적인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대남부문에서 근본적인 방향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남북관계는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완전히 고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을 주적으로 선포하고 정권붕괴와 흡수통일의 기회를 노리는 세력들을 화해와 통일의 상대로 여기는 것은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할 착오라고 밝혔습니다.

또, 흡수통일 체제통일을 국책으로 정한 대한민국과는 언제 가도 통일이 성사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한의 전 영토를 평정하기 위한 대사변 준비에 계속 박차를 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또, 내년에 3개의 정찰위성을 추가로 발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전원회의에서 올해 사업을 평가하면서, 경이적인 승리와 사변들로 충만된 해였다고 전반적인 만족을 표시했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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