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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이선균 비보에 연예계 충격…일정 잇따라 취소

배우 이선균의 사망으로 연예계 주요 행사들이 연달아 취소됐습니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에 준사 역할로 출연한 배우 김성규는 오늘(27일) 오후 언론과 인터뷰가 예정돼 있었지만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서울의 봄'은 내일 무대인사 행사를 계획했는데 "부득이하게 취소됐다"고 공지했습니다.

직접적으로 원인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이선균 사망 소식에 따른 결정으로 보입니다.

tvN은 오늘 오후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할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1일 녹화 중계로 변경한다고 전했습니다.

연예계 안팎에서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소설 '파친코'를 쓴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는 SNS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수많은 작품 중 특히 '기생충'에서 괄목할 연기를 보였고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준 연기도 특출났다. 훌륭한 연기와 창의적인 재능으로 기억되길"이라고 남겼습니다.

코미디언 윤택은 SNS에 "감미롭고 그윽한 목소리의 연기로 스크린을 통해 행복을 안겨주었던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기파 배우가 세상을 등지고 편안한 곳으로 향했으니 부디 그곳에선 편안하고 자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배우 수현도 SNS에 "누구나 자신의 실수를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며 "한국 엔터테인먼트가 너무나 위대한 재능을 잃었다"고 썼습니다.

(취재 : 김정인 / 영상편집 : 오영택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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