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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성탄절' 기념한 우크라…젤렌스키 "결국 악은 패배"

첫 '성탄절' 기념한 우크라…젤렌스키 "결국 악은 패배"
▲ 격추한 드론 잔해 앞에 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교회의 영향에서 벗어나 100여 년 만에 처음으로 12월 25일 성탄절을 기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성탄절 기념 대국민 연설에서 "결국 악은 패배할 것"이라며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어 "우리의 자유를 위해, 우리의 승리를 위해, 우리 우크라이나를 위해 연휴 기간 온 나라가 함께 기도할 것"이라며 "우리의 모든 빛의 전사들, 우크라이나의 수호천사들은 기적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기적을 창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각지에 포격과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당국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을 포격해 87세 남성 등 4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택과 민간 의료시설에 화재가 발생하고, 지역의 가스관에도 불이 불었습니다.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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