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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9%' 국내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부자 45만 6천 명

[경제 365]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을 보유한 대한민국 부자 수가 전체 인구의 0.89%에 해당하는 45만 6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작년 말 기준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인 부자가 전년 대비 7.5%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보유한 총 금융자산은 2천747조 원으로 1년 사이 136조 원, 4.7% 줄어들었습니다.

부자들이 보유한 총 부동산자산은 2천543조 원으로 1년 사이 7.7% 늘었습니다.

부자들 중 51%는 총 자산기준금액이 100억 원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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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주식 매도액이 매수액을 앞질렀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매도 결제액은 1,370억 4,700만 달러이며, 매수 결제액은 1,359억 7천만 달러라고 집계했습니다.

매도 결제액이 매수 결제액보다 10억 7,700만 달러 더 많은 겁니다.

결재 금액 순매도는 최근 10년 사이 처음인데, 미국과 중국, 홍콩 주식의 매도액이 매수액보다 많아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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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전 세계 TV 시장이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글로벌 TV 출하량을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1억 9,700만 대로 예측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이 포함돼 전통적인 TV 성수기로 불리는 4분기 출하량 전망치도 5,455만 대로 지난해 4분기보다 1.7% 쪼그라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분기 출하량과 증감률 모두 근 10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작년보다 9.8%, LG전자는 7.4%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수요도 불투명하지만, 파리올림픽과 유로 2024 등의 영향으로 전체 출하량은 올해보다 0.2%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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