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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대비 '호흡기 감염병 합동 대책반' 구성

정부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대책반을 꾸렸습니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올겨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포함한 호흡기 감염병 유행 증가에 대비해 질병청, 복지부, 식약처, 교육부 등이 참여하는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책반을 통해 발생 상황에 따른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을 매주 점검"하고, "일선 의료 현장에 진료 지침을 보급하는 등 차질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지난 6일 의료계와 관계부처 합동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발생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병상과 치료제 수급 상황도 점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정부는 학교·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의심 증상 발생 시 등교를 중지하고 신속히 치료받도록 권고했습니다.

질병청은 다만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경계하되 과도한 공포심을 갖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새로운 감염병이 아니라 국내에서 3∼4년 주기로 유행하는 질환으로, 최근 입원환자 수는 2019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입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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