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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통계 조작' 윤성원 전 차관·강신욱 전 통계청장 소환

[단독] 검찰, '통계 조작' 윤성원 전 차관·강신욱 전 통계청장 소환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문재인 정부 당시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오늘(7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차관급 이상 고위 인사가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는 건 윤 전 차관이 처음입니다.

윤 전 차관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청와대 주택도시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국토부 1차관을 지내며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습니다 통계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은 앞서 지난 10월 5일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윤 전 차관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9월 "대통령 비서실과 국토부가 2017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모두 94회 이상 한국부동산원 통계 작성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들을 포함한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습니다.

수사 요청 대상에는 윤 전 차관도 포함됐습니다.

가계 소득·고용 분야 통계 조작 의혹 관련 혐의를 받고 있는 강신욱 전 통계청장도 오늘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대전지검에 출석했습니다.

강 전 통계청장은 지난 10월 27일 검찰에 한 차례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오늘이 두 번째 조사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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