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28일) 다음 주부터 인적 쇄신의 막이 오를 것임을 공식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비공개회의에서 "다음 주부터 떠나는 분들이 있을 것 같다"며 "물러나는 분들은 일을 잘해서 당에서 부르는 것이니 너무 섭섭해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년 4월 열릴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대통령실 수석급 참모 대부분과 19개 부처 장관 중 절반 이상이 교체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영국·프랑스 순방 귀국 직후인 지난 26일 국가정보원장을 비롯한 수뇌부를 사실상 전격 경질한 게 신호탄입니다.
대통령실 개편은 다음 주 예산 국회 마무리 후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출국 전 시점이 유력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