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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준비됐다"…D-3 엑스포 유치 막바지 총력전

<앵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할 총회가 사흘 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 부산 유치 활동을 벌여온 윤석열 대통령은 각국 대표단을 만나서 막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현지에서 한상우 기자가 소식 전해왔습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 부산은 이미 여러분과 함께할 준비가 됐습니다. Busan is ready!]

지난 6월 엑스포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를 위한 3가지 공식 행사에 모두 참석해 BIE 대표단, 각국 외교관들과 접촉했습니다.

파리에는 각국 대사와 유네스코 주재 대사, OECD 주재 대사 등 여러 외교관을 파견한 국가가 많고, 이 중 투표권을 가진 대사가 나라별로 달라 이를 모두 포괄할 수 있게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세계 박람회의 유산인 에디슨의 축음기와 전구, 에펠탑을 거론하며 부산 엑스포가 혁신의 엑스포가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지난 1년 반동안 정부와 부산광역시, 기업, 국민이 한뜻으로 달려온 가운데 윤 대통령도 지난해 7월부터 46개국 정상과 150여 차례 정상회담을 통해 부산 지지를 호소해 왔습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남은 기간 동안에도 원팀 코리아는 진인사대천명 자세로 마지막 남은 투혼을 모두 불사를 것입니다.]

어디가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박빙인 판세가 지속되고 있어 최종 투표직전까지도 치열한 외교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윤 대통령이 오늘(25일) 귀국길에 오르면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투표일까지 파리에 머무르며 막판 지지확보 활동을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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