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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선정 D-4…윤 대통령, 파리에서 부산 유치 총력전

<앵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젯(23일)밤 프랑스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는 28일에 결정되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막판 외교전에 들어갔습니다.

파리에서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시간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폴 푸리아 프랑스 외교부 의전과장 등 프랑스 측 인사들과 의장대가 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파리 방문 첫 일정으로 세계박람회기구 각국 대표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파리에 머무는 2박 3일간 윤 대통령은 지속적으로 세계박람회기구, BIE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고, 한국 국경일 리셉션을 열어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전을 펼칠 계획입니다.

앞서 영국 국빈 방문 기간에는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가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에 대한 도발임을 확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에 대응 조치로 9.19 군사합의 일부를 효력 정지해 감시와 정찰을 재개한 사실을 수낵 총리에게 설명했고, 수낵 총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국방, 외교장관이 참여하는 투 플러스 투 협력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는데 미국, 호주에 이어 영국이 3번째 국가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저는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기 때문에 경제 협력이라든지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 할 일이 없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첨단과학기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는데 군사전략적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영상취재 : 주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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