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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한국과 협력 지속"…내일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

<앵커>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애플의 팀 쿡 CEO를 만나서 한국 기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내일(17일)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지도 주목됩니다.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APEC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첫날 일정으로 동포 간담회에 이어 APEC CEO 서밋 기조연설에 나선 윤 대통령은 교역·투자·공급망 연결성과 디지털 상호 연결성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를 제안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APEC이 중심이 되어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화해야 합니다.]

CEO 서밋 행사에 이어 윤 대통령은 팀 쿡 애플 CEO와도 만났습니다.

애플 측 요청으로 이뤄진 접견에서 팀 쿡 CEO는 부친이 한국전 참전 용사임을 밝히고,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과 1천억 달러 이상 거래했다며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한국 기업과 협력을 계속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CEO 서밋에 앞서서는 GM 실판 아민 수석부사장과도 만났습니다.

[최상목/대통령실 경제수석 : (GM 측은)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긴다면서 지난 30년간 파트너십에 이어 앞으로도 한국 생산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순방 첫날 경제 일정에 초점을 맞춘 윤 대통령은 내일 참가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추진합니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한중 정상회담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지난해 11월 G20 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지 1년 만입니다.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지도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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