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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겨울철 종합대책 발표…취약계층 방한용품 지급

<앵커>

날씨가 부쩍 추워지면서 저소득층은 벌써 겨울나기가 걱정스럽습니다. 서울시가 한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서 겨울철 종합대책을 내놨습니다.

권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취약계층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옥탑방, 고시원 등 한파에 취약한 주거지에 사는 저소득 계층에게 10만 원 이내 방한용품을 지급하고, 노숙인에게는 방한용품 12만 점과 무료급식을 제공합니다.

또 쪽방촌 등록 주민에게 식료품, 이불, 전기장판 등 생필품과 난방용품 만 7천여 점을 차례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생계, 의료, 주거 급여 수급자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도 지원합니다.

전기, 도시가스, 연탄 등 난방 사용료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형태로, 가구원 수에 따라 금액에 차등이 있습니다.

소득기준과 가구원 수를 충족하는 대상자는 주민센터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독감 무료 접종도 진행됩니다.

생후 4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서울시 위탁 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 주사와 코로나19 백신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폭설에 대비한 대중교통 대책도 마련됩니다.

적설량에 따라 출퇴근시간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첫차와 막차 시간대가 30분에서 한 시간 사이에서 당겨지거나 연장됩니다.

시간대 변동 여부는 서울교통포털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계절관리제'도 시행됩니다.

서울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운행이 제한되고, 위반 시 하루 한 번 10만 원씩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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