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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입동' 더 춥다…서울 · 대전 아침 최저 2도까지 '뚝'

<앵커>

갑자기 겨울이 온 듯 추워졌습니다. 오늘(7일) 아침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는데, 영남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내일이 절기상으로는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인데, 오늘보다 더 춥겠다는 예보입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전국 곳곳은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은 3.6도로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았고, 인천도 3.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대관령은 영하 0.5도를 기록했습니다.

어젯밤 9시 이후 중북부 지역에 내려졌던 한파 특보는 현재 해제됐지만, 오전 10시부터 영남 지방에 새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한반도 북쪽의 저기압과 중국 내륙의 고기압이 톱니바퀴처럼 찬 공기를 우리나라로 끌어내리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우진규/기상청 통보관 : (두 기압골이) 찬 공기를 한반도로 강하게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만큼 건강 관리 그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과 전주 13도, 대구 15도로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겠습니다.

찬 바람에 체감기온은 더 낮겠습니다.

어제 불었던 강한 바람은 점차 잦아들면서 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 주의보는 해제됐습니다.

절기 입동인 내일은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아침 최저기온은 2도, 철원은 영하 3도, 광주 5도, 부산은 8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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