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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출소 후 재심 끝에 밝혀진 진실…실화극 영화 '소년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소년들 / 감독 : 정지영 / 출연 : 설경구,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1999년 전북 완주군 삼례읍의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3인조 강도 살인 사건.

사건 직후 경찰은 19세와 20세의 남성 3명을 범인으로 지목합니다.

결국 이들은 징역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는데 지난 2015년 재심 청구 끝에 다른 진범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국 사회의 부조리를 조명해 온 정지영 감독이 실화를 토대로 만든 영화입니다.

[정지영/'소년들' 감독 : 그들을 왜 범인으로 만들었을까, 그건 비단 영화 속에서 나오는 형사들이나 경찰들이 아니고 거기에 우리들도 가담하고 있는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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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 감독 : 민병훈 / 출연: 민병훈, 민시우]

12살 시우는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절절한 시를 써 표현하고 이를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발표합니다.

영화 '약속'은 민시우 군의 아버지이기도 한 민병훈 감독이 제주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아들과의 일상을 기록하며 슬픔과 치유의 시간을 담은 영화입니다.

[민시우 : 저처럼 슬픈 사연이 있는 사람에게 치유가 될 수 있고 위로가 되고, 공감이 될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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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모어 찬스 / 감독 : 반요명 / 출연 : 주윤발, 원영의, 가위림, 방중신]

도박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빚에 허덕이는 광휘.

어느 날 오래전 연인이 그의 아이라며 자폐증인 아들을 데려옵니다.

존재조차 몰랐던 아들과의 동거가 처음엔 불편하지만 차츰 서로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나는 주윤발 배우의 모습이 반가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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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투 미 / 감독 : 대니 필리포우, 미하엘 필리포우 / 출연: 소피 와일드, 알렉산드라 젠슨, 조 버드]

사람 손 모양의 조각상을 잡고 톡 투 미를 외치면 눈앞에 유령이 나타나는 '빙의 챌린지'에 나선 청소년들.

하지만 정해진 규칙을 깨면서 잠든 악령을 깨웁니다.

신선한 설정의 공포 영화로 호주 출신 유명 유튜버 형제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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