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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구로공단의 기억…54년 된 니트 공장서 '패션영화제'

옛 구로공단의 기억…54년 된 니트 공장서 '패션영화제'
54년 전 옛 구로공단에 문을 연 니트 공장 건물에서 '패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가 열립니다.

금천문화재단과 금천패션영화제조직위원회는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제3회 금천패션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천패션영화제는 1천574편의 독립영화 출품작 가운데 본선 진출작 41편과 초청작, 개막작과 역대 수상작 등 모두 64편을 무료로 선보입니다.

금천패션영화제는 금천지역의 특화산업인 패션의류 산업을 재조명하고 이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구로공단'의 역사를 영화와 연결합니다.

오는 3일 저녁 첫날 행사에서는 개막식과 함께 월계수양복점의 이용범 디자이너가 50명의 모델과 함께 패션쇼를 선보이고,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의 초청 공연도 준비됐습니다.

올해 본선 진출작은 색으로 패션을 다루거나, 독특한 의상과 소품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품들이 다수 선정됐습니다.

개막작은 최유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이요안나'입니다.

'이요안나'는 금천구에 거주하며 패턴 삽화가로 활동 중인 이요안나 작가의 본명을 땄습니다.

조직위는 본선 진출작 가운데 대상 등 모두 9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해 총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합니다.

(사진=마리오그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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