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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기 어려운 노인 위한 '스마트 경로당' 확충

<앵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식당 키오스크 주문이나 인터넷 쇼핑도 쉽지 않은데요. 이런 노인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스마트 경로당'을 운영합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 급여 대상도 늘립니다.

김민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시가 키오스크, 전자알림판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설치한 경로당, 이른바 '스마트 경로당'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스마트 경로당은 디지털 기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여가 생활을 지원합니다.

기기 사용법을 먼저 배운 어르신들을 스마트 경로당 동행단으로 채용해, 다른 어르신들의 기기 사용을 돕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11개 자치구에 스마트 경로당 105곳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지원 대상도 확대됩니다.

서울형 급여는 활동 보조, 방문목욕 등 서비스를 월 최소 60시간에서 최대 480시간까지 제공하는데, 다음 달부터는 만 65세 이상 장애인과 장기요양급여를 받는 만 65세 미만 장애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이 확대된 겁니다.

지금까진 만 65세가 되면 장애인활동지원급여가 삭감됐고, 장기요양급여를 받는 만 65세 미만 장애인은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 신청 자격이 없었습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서울시는 430명이 혜택을 받을 걸로 보고 있습니다.

수급 자격에 해당하는 사람은 다음 달부터 거주지 주변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부터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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