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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마스크 써야 하나…" 초등생 독감 환자 1주 새 58% 급증

기온이 떨어지면서 초등학생 등 독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 독감 의심 환자가 1주 사이 58%나 늘어 유행기준의 8배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10월 15~21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는 18.8명으로 21.3% 증가했습니다.

이 숫자는 9월 마지막 주 20.8명을 기록한 뒤 10월 들어 14.6명으로 주춤했지만 10월 중순 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50.4명으로 직전 주 31.9명보다 58%나 늘었습니다.

2023년에서 2024년 절기 유행기준인 6.5명의 7.8배 수준입니다.

13세에서 18세까지 의심 환자수 역시 직전 주보다 30.4% 늘었습니다.

또 독감과 함께 콧물 두통 가래 인후통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급성호흡기감염증 유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데노 바이러스와 리노바이러스 등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기감염증으로 입원환 환자 수는 41번째 주 872명에서 42번째 주 1073명으로 23% 늘었습니다.

리노바이러스로 인한 입원 환자수가 31.9%로 가장 많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해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독감 백신은 코로나19 신규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합니다.

에스비에스 장세만입니다.

(취재 장세만 영상편집 김호진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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