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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일 애니 거장의 물음…'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목요일에는 최신 개봉 영화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화재로 어머니를 잃은 11살 소년 마히토.

아버지와 함께 시골 외가에 살게 된 소년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왜가리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엄마 나츠코가 사라져 버리고 마히토는 그녀의 행방을 쫓아 신비의 탑 너머의 세계로 모험을 떠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7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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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시민 / 감독 : 박진표 / 출연 : 신혜선·이준영]

한 때 복싱 기대주였던 소시민, 지금은 오직 정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불의와 마주하면서 고양이 가면을 쓴 채 복수에 나섭니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영화입니다.

[신혜선/소시민 역 : 우리 영화에 안하무인 악한 친구가 한 명 나오거든요. 그 친구가 무릎을 어떻게 꿇게 되는지를 보시는 것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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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더 도어 / 감독 : 장항준 / 출연 : 이순원, 서영주, 김수진, 강애심]

미국 뉴저지의 한 세탁소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7년 뒤 지난 일들을 추억하던 매형과 처남은 숨겨졌던 비밀을 마주합니다.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브로 한 한 편의 연극 같은 영화입니다.

[장항준/'오픈 더 도어' 감독 :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것들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파멸에 이르기도 하고 그리고 그 파멸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 자체가 우리의 모습들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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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 / 감독 : 조현철 / 출연 : 박혜수·김시은 외]

수학여행을 하루 앞둔 고교생 세미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한 친구 하은을 만나 함께 여행을 가자고 조릅니다.

두 사람은 그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말들을 던지지만 결국 서로에 대한 마음을 고백합니다.

소중한 존재로 자리 잡게 된 두 여학생의 이야기에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찰과 애도가 담겼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박진호,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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