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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피의자 전환…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도 내사

<앵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배우 이선균 씨가 내사 단계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경찰의 내사를 받는 인물 가운데는 방송인 출신 작곡가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서경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 이선균 씨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을 내사하던 경찰이 이 씨를 형사 입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일부 증거를 확보함에 따라 이 씨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이 씨가 대마 외에 다른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와 마약을 함께 했다고 진술했던 강남 유흥업소 실장 20대 여성 A 씨를 지난주 구속했는데, A 씨가 다른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집과 일하던 유흥업소 등에서 이 씨와 함께 대마 등의 마약을 여러 차례 투약했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씨를 소환해 모발 검사 등 마약 정밀 검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일하던 유흥업소의 다른 직원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진 재벌가 3세와 가수 지망생 등 5명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사 대상자 가운데는 방송인 출신 30대 작곡가 B 씨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명 영화배우를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B 씨는 지난 2016년과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습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다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내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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