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통화 녹음을 조작하는 시대, 당신은 진짜를 구분할 수 있나요? / 오목교 전자상가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터넷에 가짜 정보가 판칠 것이란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 이제는 상황이 약간 더 심각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보실 영상에는 원본 통화 녹음에서 딱 한 글자만 바꾼 가짜 통화 녹음 파일이 등장합니다. 제3자가 귀로 들어선 결코 어느 것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렵죠. 문제는 이 기술들을 누구나 '딸깍' 한 번이면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영상에 사용된 인공지능 기술들은 모두 상용 소프트웨어만을 이용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부분에 인공지능이 쓰였는지를 확인하려면 꽤나 높은 주의력을 요구하죠. 디지털 세계에서 '진짜 인간'의 목소리-이미지-영상과,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것을 서로 구분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건 이미 꽤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만, 이제는 그보다 더 빠르게-누구나 이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도래하고 있습니다. 오목교 전자상가가 준비한 영상을 통해, 그 위험성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기획 : 하현종 / 편집 : 정혜수 / 디자인 CG : 김태화 / 조연출 : 김다솜 인턴 이명철 / 연출 : 박경흠

(SBS 스브스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