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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증가 '경고등'…1년 새 13조 원 넘게 늘어

은행권 주담대 증가 '경고등'…1년 새 13조 원 넘게 늘어
정부의 각종 규제 완화 등으로 주택구입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1년 새 13조 원 넘게 불었습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진선미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약 647조8천3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 634조4천480억 원보다 13조3천830억 원 2.11% 늘어난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이 905조4천840억 원에서 894조5천억 원으로 10조9천840억 원 줄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주담대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역별로 나눠서 보면,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기도에서만 1년 새 주담대 잔액이 4조4천250억 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증가액의 33%가 경기도에서 늘어난 셈입니다.

뒤이어 대구 2조3천780억 원, 인천 2조2천530억 원 증가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잔액은 207조2천8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지만, 1년 새 7조5천370억 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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