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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박칼린이 보여주는 'K-걸그룹의 뿌리'…쇼 뮤지컬 '시스터즈'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입니다. 우리 근현대사에서 큰 획을 그었던 원조 걸그룹을 모티브로 한 특별한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릅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쇼 뮤지컬 시스터즈(SheStars!) / 9월 3일~11월 12일 / 홍익대학교대학로아트센터]

1930년대 조선악극단의 <저고리시스터>, 50년대 미국에서 활약한 한류 원조 <김시스터즈>, 60년대 윤복희의 <코리아키튼즈>와 인순이의 <희자매>까지.

뮤지컬 시스터즈는 현재의 K팝, 특히 걸그룹 파워의 뿌리를 찾겠다는 재미있는 상상 속에 관객들을 라디오와 흑백 TV 시절로 되돌립니다.

한 시대를 풍미한 노래를 들으며 미군 부대와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명동 거리 등 한 때 누군가의 추억이 담긴 특별한 공연장으로 관객들을 안내합니다.

[박칼린/연출가 : 한국 소재를 가지고 한국 배우들로서 한국 헤로인들을 얘기할 수 있었던 거에 저는 뜻을 두고 그다음은 관객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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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나 미샤 마이스키 with 디토 오케스트라 / 9월 23~24일 / 서울 예술의전당]

첼리스트 장한나가 12년 만에 자신의 스승인 라트비아 출신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호흡을 맞춥니다.

장한나가 디토 오케스트라의 지휘봉을 잡고 마이스키는 솔리스트로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B단조를 협연합니다.

협연곡인 드보르작의 첼로협주곡과 함께 23일에는 베토벤 교향곡 5번을 24일에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에서'를 들려줍니다.

[장한나/지휘자 : 처음 음악가 연주자란 무엇인가라고 제 눈을 열어주신 미샤 마이스키 선생님 베토벤·드보르작·미샤 선생님 이렇게 세 가지 큰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그 훌륭한 분들이 다 이 투어에 모였습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건 장한나가 9살, 마이스키가 43살 때로 지금으로부터 32년 전입니다.

[미샤 마이스키/첼리스트 : 믿을 수 없는 기쁨이자 특별한 음악적 영광을 허락한 저의 단 하나뿐인 제자와 함께 할 수 있는 이 콘서트를 큰 기쁨 속에 기다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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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니오 모리코네를 기억하며' / 제7회 두오모 뮤직 오브 더 나이트]

현대 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의 사망 3주기를 기리는 특별한 연주회가 열렸습니다.

피아니스트 박상욱과 바리톤 안민수, 소프라노 김도연, 클래식기타의 안용헌이 나서 시네마천국, 미션, 러브어페어 등 모리꼬네가 남긴 영화 속 최고 명곡들을 선보였습니다.

두오모앤코의 이 작은 콘서트 '뮤직 오브 더 나잇'은 올해로 7번째입니다.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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