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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약혼 4일 만에 일어난 비극…순찰차 안에서 총격 사망

윗옷을 벗은 남성이 경찰 특공대에 체포됩니다.

29살 살라자르로 알려진 이 남성은 미국 캘리포니아 LA 카운티에서 부보안관을 총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포위된 뒤에도 한참 저항했지만 결국 투항했습니다.

[로버트 루나/LA 카운티 보안관 : 경찰이 주거지를 포위했습니다. 용의자는 처음엔 바리케이드를 치고 나오기를 거부했습니다. 몇 시간 동안 버텼습니다.]

사건은 지난 16일 토요일 저녁에 발생했습니다.

부보안관 라이언은 순찰차 안에서 총격을 받았고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라이언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보안관실에서 근무했으며 사건 발생 나흘 전 약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라이언 사진 앞에 꽃을 내려놓으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크리스/지역 주민 : 누군가 그렇게 빨리, 아무것도 모른 채 한 번에 모든 게 사라지는 것은 너무 끔찍한 일입니다.]

보안관실 차원에서는 대형 성조기를 걸고 순찰차들이 행진을 하며 라이언의 안타까운 죽음을 위로했습니다.

수사당국은 표적 범죄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은하, 화면출처 : keyNews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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