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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고객 알레르기도 고려?…AI, 요식업계 인력난 활로 될까

일본의 한 인스턴트 만두 공장, 인력부족으로 생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최근 늘고 있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검수 시스템입니다.

10대 이상의 인공지능 카메라를 도입해 공정이 제대로 진행되는지 판별합니다.

[만두 제조업체 관계자 : AI(인공지능) 카메라로 판별해서 이상하다고 판단한 제품을 라인에서 제외시킵니다.]

한 팩에 만두 12개가 들어가는 것이 정상이지만 만약 1개라도 빠지게 되면, 인공지능 카메라가 탐지해 자동으로 생산라인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이 설비 도입으로 인력은 과거보다 30% 정도 줄었고 일일 생산량은 2배가량 늘었습니다.

코로나 회복 이후 요식업계에 인력부족 상황이 이어지면서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 분야 투자액이 올해 1조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 튀김 전문점에서도 인공지능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재료에 따라 튀김 시간과 온도 등을 학습한 인공지능 로봇을 내년부터 조리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한 패스트푸드 체인점은 인공지능 카메라에 얼굴을 등록하면 이후 이용자를 인식해 계산이 되는 시스템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개인별로 알레르기나 선호하는 재료에 맞춰 제조가 가능한 시스템도 개발 중입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할 때 구입하는 것이 편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주문도 간단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이 인력부족 등으로 고전하는 요식업계에 새로운 활로가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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