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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선선해진 바람…본격 가을, 언제부터?

<앵커>

오늘(12일)도 여전히 전국 곳곳에 무더위가 계속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기온은 30도 밑으로 떨어져 한결 선선해졌는데, 내일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구름 낀 날이지만, 시원한 바람에 삼삼오오 시민들이 공원에 모여 여유를 느낍니다.

늦여름의 햇빛은 여전히 따갑지만, 가벼운 산책도 즐길만합니다.

[김영순/서울 동작구 : 생각보다는 (산책하기) 괜찮아요.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햇볕은 좀 따가운데 그늘에 가면 시원하고….]

한낮에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도 눈에 많이 띕니다.

[구영옥/서울 관악구 : 날이 선선하고 참 (자전거) 타기 좋았어요. 무더위는 이젠 지나간 것 같아요. 선선한 가을 날씨가 다가온 것 같고….]

오늘도 경남 양산에서는 32.2도, 의령 31.7도, 전남 광양 31.5도 등 늦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29.8도로 30도 이하로 떨어졌고, 선선한 바람도 불었습니다.

낮 기온은 앞으로 조금씩 더 떨어져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립니다.

낮 최고 기온도 떨어져 서울, 인천, 대전은 25도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도 비는 이어집니다.

강원 영동과 전남, 영남에 20~60mm,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전국에 10~40mm가 예보됐습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 온도는 실제보다 1~2도 더 높을 전망입니다.

비는 금요일 다시 한번 내리는데, 이후 낮 기온이 30도를 넘기는 곳은 더 이상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는 주중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흐리고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김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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