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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바비, '마약' 비아이 언급하며 팬들에 호소…"반성 기회 달라"

바비 비아이
그룹 아이콘의 멤버 바비가 마약 투약 혐의로 팀에서 탈퇴한 비아이를 두고 갈등하는 팬들을 향해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어제(11일) 바비는 개인 SNS에 "비아이는 내 형제고, 나도 여러분의 기분을 진심으로 이해한다. 비록 그가 안 좋은 영향을 끼쳤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그 아이를 사랑한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비아이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고 있다. 모든 걸 상업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팬들이 사랑하는 만큼 나도 비아이를 사랑한다. 그가 좋은 사람이란 걸 잊지 말고, 반성할 기회를 달라.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바비 비아이

그러면서 바비는 "이 발언은 7인 멤버 지지나 6인 멤버 지지에 관한 게 아니다"라며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냥 팬들을 이해한다는 뜻이니 논쟁을 멈춰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바비의 글을 접한 한 국내 팬이 비아이로 인해 상처받았다는 반응을 보이자, 바비는 "늘 아이코닉(팬덤 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단언컨대 비아이의 행동을 옹호하자는 게 아니라 아이콘 6인 체제를 지지하냐 7인 체제를 지지하냐 이런 걸 그만하자는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비아이는 이제 우리에게 그저 삶을 살아가는 사람 중 한 명일 뿐이다. 아이코닉이 아이콘 이미지를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애썼는지 알기 때문에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라며 "팬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이 마음 아팠다"라고 털어놨습니다.

비아이

앞서 비아이는 지난 2019년 대마초와 LSD 등 마약을 구매해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징역 3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비아이는 물의를 빚은 것에 사과하며 리더로 활동하던 그룹에서 탈퇴하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아이콘 비아이

한편, 아이콘은 현재 6인(김진환·바비·송윤형·구준회·김동혁·정찬우) 체제로 활동 중이며 비아이는 솔로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 백승철 기자, 아이콘 공식 X, 바비 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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