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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북핵·미사일 개발, 국제 사회 실존적 위협"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서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회의 참석국 모두를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한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순방 사흘째, 윤석열 대통령은 동아시아정상회의에 참석해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은 회의에 참석한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북한과 정상회담을 통해 무기 거래 움직임 보이고 있는 러시아를 향해서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은 안보리 제재 결의를 준수해야 하고, 결의안 채택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 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어제(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군사협력 시도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한 데 이어 다시 한번 경고한 겁니다.

아세안 회의에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주석 대신 리창 총리가 참석했지만 한·중·일 3국 관계 개선에 대해서도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특히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와 만나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중국의 역할과 양국 경제협력, 한일중 회의 개최에 대해 논의합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도 아세안 국가들과 정상 회담을 이어가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호소하고, 경제, 안보 협력 논의를 진행합니다.

(영상취재 : 주 범,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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