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꽃게에 골치앓는 이탈리아…한국 수입 가능할까

이탈리아 해안에 외래종인 푸른꽃게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문제입니다. 

이탈리아 베네토주에 푸른꽃게가 늘어나면서 조개나 홍합 등을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어패류를 잡아먹는 꽃게 탓에 주지사가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42억 원의 꽃게 퇴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선 꽃게를 먹지 않아 처리에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최근에 농업단체가 꽃게를 활용하는 음식 레시피를 개발해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에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국내로 수입하면 안되느냐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2014년 아프리카 튀니지도 푸른꽃게가 급격히 늘면서 문제를 겪었는데, 해외 판로를 개척하면서 해결했습니다.

튀니지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꽃게를 수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한 바 있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