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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핫뉴스] 국가 전체가 멈추고 뒤엉키고 '대혼란'…브라질, 원인 불명 대규모 정전 사태

브라질 국가 전역에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출근 시간대 대혼란을 겪었습니다.

브라질 현지시각 15일 아침 8시 반쯤 국가연동시스템 운영 네트워크가 고장 나면서 전기 시스템이 10분 만에 에너지의 25.9%를 잃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브라질 북부와 북동부 일부 지역에 에너지 공급이 끊긴 것입니다.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서도 정전이 발생하면서, 브라질 전체 26개 주 가운데 호라이마주를 제외한 25개 주에서 전력이 끊겼다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정전으로 지하철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지역에선 지하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열차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걷는 위험한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신호등도 오작동하면서 차량이 뒤엉키기도 했습니다.

거의 6시간 만에야 대부분 전력이 복구됐지만, 일부 도시는 여전히 정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규모 정전 사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 당국은 사고 원인을 엄격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 정확한 원인 규명까진 시간이 꽤 걸릴 걸로 예측됩니다.

( 취재 : 정성진 / 영상편집 : 김종미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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