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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자율주행 대중교통 '판타G 버스', 판교서 시범 운행

<앵커>

오늘(9일)은 성남 판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시범 운행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기사가 가만히 있는데도 버스 핸들이 움직이더니 부드럽게 차선을 바꿉니다.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도 조절하며 달립니다.

장착된 카메라와 라이다 등의 센서, 그리고 자율주행센터에서 도로 정보를 받아 자율 주행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운전기사는 긴급상황에 개입합니다.

[김영철/운전기사 : 오토바이나 택시나 껴들거나 급정지했을 때, 승객을 위험하게 할 상황을 제가 감지를 하고 예상했을 때 제가 수동으로 개입해서 차를 정지하거나 회피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의 대중교통 서비스인 '판타G버스'가 판교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정원은 14명이며, 판교역 등 9개 정거장을 30분 간격으로 하루 24차례 정기 운행하고 있습니다.

[강경희/서울 풍납동 : 긴급한 상황일 때는 사람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전체적인 승차감은 일반버스와 동일한 것 같아요.]

판타G버스는 2018년 국내 최초로 실 도로를 주행한 제로 셔틀에 이어, 판교를 달리는 두 번째 자율협력주행 차입니다.

[정한규 과장/경기도 첨단 모빌리티산업과 : 우리나라 자동차 분야 소프트웨어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센서 부문, 특히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부문에 대한 기반 기술이 확보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판타G 버스는 시범운행 기간인 연말까지 무료로 운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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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디지털 문화 콘텐츠 개발과 시민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용인 미디어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미디어센터는 촬영장비와 스튜디오 등을 갖췄으며, 건립에 모두 2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영상취재 : 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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