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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무더위 속 태풍 '카눈' 영향권…밤에 전국 비

[태풍 '카눈'] 무더위 속 태풍 '카눈' 영향권…밤에 전국 비
▲ 태풍 카눈 경로 관측

오늘(9일)은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모레(11일) 오전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와 강한 너울 등에 유의해야 합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도에서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전부터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오후에 충청권과 그 밖의 남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강원 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는 100∼200㎜,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100∼300㎜, 울릉도·독도 30∼80㎜입니다.

강원 영동 지방에는 200∼400㎜의 비가 오겠고, 많은 곳은 6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동해 남부 남쪽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표됐으며, 내일부터 모레까지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특보가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돼 더위도 계속됩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경남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겠고, 특히 수도권 서부와 충남권, 일부 충북, 전라권을 중심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으로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동해상을 중심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5∼8.0m, 서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앞바다에서 1.0∼8.0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8.0m, 서해 0.5∼6.0m, 남해 2.0∼8.0m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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