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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전력수요 최대 전망…"에너지 절감 동참해달라"

"예비율 안정적"

<앵커>

오늘(7일)부터 내일 오후 사이 전력수요가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예비율은 10%를 넘길 것으로 보이지만,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25분 전력거래소의 전력 부하 현황은 86GW를 기록했습니다.

예비율은 22.6%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더운 공기를 한반도 쪽으로 밀어 올리면서, 오늘과 내일 전국 낮 최고기온은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전력거래소는 오늘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최대전력 92.7GW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산업부는 내일까지 전력수요가 92.9GW까지 높아져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전력수요가 피크에 달하더라도 예비율은 12% 안팎, 예비력은 11GW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부는 지난달 25일 운전 중 자동 정지됐던 한빛원전 2호기가 어제부터 정상 가동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력 경보 기준은 예비력 4.5GW 도달 시 '관심', 3.5GW에서 '주의' 2.5GW '경계', 1.5GW에서 '심각'으로 격상됩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주 전력 수요증가에 대비해 원전, 화력발전 등을 총동원해 충분한 공급능력을 확보했다"면서 "수요를 결정하는 건 국민들인 만큼 이번 주 에너지 절감에 동참하고, 매장의 개문 냉방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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